0. 카카오 웹툰 소개
카카오 웹툰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중인 웹툰 플랫폼이다.
기존의 다음 웹툰에서 카카오웹툰이라는 이름으로 개편되어 2021년부터 지금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나는 웹툰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게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카카오 웹툰은 서비스 당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UI로 화제가 됐었지만 기존 사용자 층에게 UX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상당히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이번에 레퍼런스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1. 사용자 분석
카카오 웹툰은 주로 사회 초년생, 직장인 등 20·30대 비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 등의 10대 이용자도 통계상 존재했지만 대부분의 카카오 웹툰 콘텐츠들은 주로 성인 이용자들 위주로 어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또한 카카오 웹툰은 경쟁 어플인 네이버 웹툰에 비해 이용자 수에서 지속적인 이탈을 보이며 부진을 겪고있었다.
2. 화면 구성 분석
메인 페이지
1) 상단 내비게이션 바
- 캐시 프렌즈 : 특정 태스크를 수행하고 리워드(캐시)를 받을 수 있다.
- 검색 : 작품명이나 작가, 장르 검색으로 원하는 작품을 찾을 수 있다.
- 사이드 메뉴 : 보유 캐시와 세부 메뉴를 열람한다.
2) 프로모션 배너
현재 진행중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보여주거나 작품을 추천해준다.
3) 요일 별 분류, 필터·정렬
요일 별 연재 작품을 볼 수 있다. 인기순이나 최신순 등으로 작품을 정렬한다. 작품명과 작가명 등은 썸네일에 포함되어 있고, 모바일 화면 비율과 비슷한 썸네일 이미지 비율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는 점이 느껴진다.
4) 작품 영역
3단으로 작품 썸네일을 정렬해서 보여준다.
5) 하단 내비게이션 바
- 시간표 : 요일 별 작품을 보여주는 메인 페이지로 이동한다.
- 랭킹 : 장르 별 인기 작품을 보여주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 선물함 :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나 작품 이용권을 얻을 수 있다.
- 보관함 : 자신이 최근 감상한 작품이나 구매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랭킹 페이지
1) 장르 별 카테고리
장르 별 인기 작품을 나열한다. 선택한 장르에 따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2) 작품 영역
인기 순위로 1단에서부터 2단, 3단으로 작품 썸네일을 나열해서 보여주고, 가장 상단의 작품에는 모션 그래픽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하여 이목을 사로잡는다. 비주얼적인 부분에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작품 상세 페이지
1) 작품 썸네일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작품의 썸네일을 보여준다.
2) 상단 내비게이션 바
이전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작품을 찜할 수 있고,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3) 작품 세부정보
- 회차 : 지금까지 연재된 작품의 회차들을 볼 수 있다.
- 정보 : 작품의 줄거리와 작가 정보,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 이용권 : 해당 작품에서 사용 가능한 보유 이용권을 확인할 수 있다.
- 댓글 : 작품의 댓글을 확인한다.
4) 작품 회차 영역
작품의 원화는 회차를 클릭해 해당 회차를 볼 수 있다. 3단 섬네일로 나열해서 보여주는 섬네일 뷰, 1단으로 나열해서 보여주는 리스트 뷰 두 가지 뷰어 형식을 선택할 수 있고, 최신순 혹은 등록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UI를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3. Selling Point
1)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썸네일
카카오 웹툰을 처음 사용해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건 이목을 사로잡는 고퀄리티의 모션 그래픽이었다. 대부분의 작품 썸네일에 모션 그래픽 요소를 첨가해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함으로써 작품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사용자에게 상당한 심미적인 만족감을 준다.
2) 텍스트 정보보다는 이미지 중심
카카오 웹툰은 작품명과 작가명 등의 텍스트 정보를 작품 썸네일에 포함시키고 이외의 텍스트 정보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작품의 썸네일 보여주는 식으로 작품들을 나열한다. 비슷한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넷플릭스가 생각났다. 작품의 첫인상을 평가하는 요소로 보통 썸네일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를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3) 첫 화 보기 기능
1화를 본 적 없는 작품들은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려 즉시 해당 작품의 첫 화를 볼 수 있었다. 보고자 하는 작품을 선택할 때 썸네일 다음으로 첫 화가 해당 작품을 더 볼 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별도의 조작 없이 상세 페이지에서 곧바로 1화를 볼 수 있는 기능은 사용성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였다.
4. Pain Point
1) 원하는 키워드의 작품을 필터할 수 없다
필터 기능에는 몇 가지 장르 구분만 존재했고, 원하는 키워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작품을 필터하는 기능은 없었다. 작품의 상세 페이지에서 해당 작품의 키워드를 확인하고, 동일 키워드를 공유하는 작품을 찾을 수 있었지만 어떤 키워드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려면 많은 작품의 상세 페이지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 없었다.
개선 제안
키워드로 작품을 필터할 수 있게 한다. 혹은 키워드만을 사용해 작품을 검색·필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2) 요일 별 연재 작품에는 장르 필터 기능이 없다.
어플의 메인 화면인 '시간표'의 요일 별 작품에서는 장르를 통해 작품을 필터하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다. 같은 페이지에 존재하는 완결 작품들은 장르 필터가 가능했는데, 어째선지 요일 별 연재 작품에는 장르 필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개선 제안
요일 별 연재 작품에서도 장르 필터가 가능하게 한다.
3) 랭킹 페이지의 장르 이동이 불편하다
랭킹 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르의 작품을 확인하기 위해서 상단의 장르 부분만을 슬라이드 해 선택할 수 없었고, 오직 페이지 전체를 슬라이드해 원하는 장르의 랭킹 페이지가 나올 때까지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수 밖에 없어 상당히 불편했다.
개선 제안
상단 내비게이션 바 만을 슬라이드해 원하는 장르를 탐색하여 클릭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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